인사노무관리/인사노무자료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압박면접 흥망사> ○통계의 스포츠라는 야구에서도 집계되지 않은 경기외적인 통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미국프로야구(MLB) 감독의 사망원인입니다. 예전에 어느 미국의 언론사가 조사한 통계가 있었는데, 전현직 MLB 감독의 사망원인의 압도적 비율은 단연 스트레스성 질환이었습니다. 매 경기마다 조여오는 스트레스가 질병으로 이어진 까닭입니다. 한국에서도 고 김명성 감독이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전현직 감독들 중에서 각종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그러나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감독들에게는 어쩌면 숙명일 수밖에 없습니다. 승패가 아닌 경기 자체를 즐기는 팬들도 있지만, 열혈팬이라면 승패로 인한 스트레스는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그래서인지 전통적으로 MLB 감독을 .. 더보기 <수습근로기간의 약정과 그 연장의 합의> 넌 한 번만 봤냐? 난 두 번 봤다! ○위 문구는 영화광고카피 문구 중의 하나입니다. 그 영화광고카피의 주인공은 바로 성룡 신화의 출발점인 ‘취권’입니다. 지금 보면 조악한 카메라 워킹, 허술한 배경, 날림 수준의 촬영세트장 등 전형적인 B급영화지만, 상영 당시에는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영화가 바로 이 ‘취권’입니다. ‘외팔이 시리즈’로 불이 붙은 무협영화의 맥이 이소룡의 급사로 끊어지자 무협영화팬들은 상실감에 젖어 있다가, 코믹무술영화라는 색다른 장르를 들고나온 성룡의 등장에 환호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dOEUJMwVTE ○‘취권’의 플롯 자체는 무협지의 전형적인 플롯입니다. 부모나 스승 등 사랑하는 사람이 원수에게 학살을 당하고 그 복수로 .. 더보기 <어느 여의도 증권맨의 서부지법 난동과 해고> ○법률은 만인 앞에서 평등해야 하기에, 법률의 문언은 만인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의 영역이어야 합니다. 이해하지 못하고 알아들을 수 없음에도 지키라고 수범을 강요하는 것은 법의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사>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법령에 맞게 어휘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서울대 출신 어느 증권맨의 ‘강제퇴사처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실은 이렇게 강제퇴사처리라는 문언을 표현한 기사는 각 언론사에 무더기로 실려 있습니다. 아마도 해당 기사를 송고한 주말 통신사의 기사를 무더기로 전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런 검증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단히 부적절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제퇴사처리’라는 법률용어는 없습니다. 단지 근로기준법에 ‘해고’라고 규정할 뿐입니.. 더보기 <질책과 직장 내 괴롭힘 사이에서>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끝났습니다. 스토브리그란 연봉협상을 둘러싸고 구단과 선수 간 신경전이 뜨거운 줄다리기를 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 스토브리그를 소재로 남궁민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까지 대박을 친 전례가 있어서 대중에게도 익숙한 단어입니다. 그 이전에 ‘Show me the money!’라는 대사로 히트를 친 ‘제리 맥과이어’라는 영화에서도 스토브리그가 등장합니다. 스토브리그는 연봉을 다루며, 연봉이란 전년도 실적에 대한 구단의 금전적 평가물입니다. 고액연봉선수란 과거에 이런 업적을 쌓았으며, 그 평가에 대하여 구단이 지급하는 돈이 연봉액이 고액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기도 합니다. 또한 당해 연도 해당 선수에 대한 구단의 기대치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철밥통이라 불리는 공무원 사회에서도 직급.. 더보기 <회사 소유 전산기기의 열람과 개인정보보호법>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 ○지금까지의 노동법의 역사는 크게 사용자와 국가 등으로부터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강자와 약자라는 대립적인 구도를 설정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설정한 것이 일정 부분 효과를 얻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노동자가 언제나 약자이고 피해자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편의점의 점원이 사장의 계산대에 놓인 돈을 훔치는 사례처럼, 사용자의 재산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일반 민사법과 형사법으로 대처하였습니다. 노동자의 의무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하여야 하는 의무, 직관적으로 이해하면 주인의 생선가게를 지키는 고양이와 같은 의무를 졌음에도 이를 져버리는 경우도 엄존합니다. ○.. 더보기 <복직명령의 진정성> Show me the money! ○톰 크루즈의 명성을 더 높인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유명해진 바로 이 대사는 이제는 스포츠영역이 아닌 일상에서도 널리 쓰이는 말입니다. 본래 미국 프로스포츠의 스토브리그에서 FA이적시장에서 FA선수들이 외치는 대사였지만, 이제는 일상에서 상대방에게 진의를 표시하는 방법으로도 널리 애용(?)됩니다. 그런데 한국의 프로스포츠에서는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말은 자칫 선수들의 대외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어서 슬며시 이 말을 바꿔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진정성’이 바로 그것입니다. 프로야구 FA선수가 이적의 변을 내놓을 때 ‘진정성’ 때문에 이적했다는 것은 실은 이적팀이 돈을 더 줬기에 이적했다는 것이 진실에 가까운 것을 대다수 팬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한국노총 vs. 전경련 (feat. 정년연장의 딜레마> ○미국에서 통용되는 속설이 ‘세금과 죽음은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금 중에서 법인세는 적자인 경우에는 부과되지 않기에, 이 속설이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임금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적자이거나, 흑자이거나 고용한 기간 동안에는 반드시 지급하여야 합니다. 미국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 애플이나 메타 등 기업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기에, 노동에 대한 것은 간과하기 쉽습니다.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임금체불은 범죄입니다. 미국에서는 임금체불을 ‘임금 절도(wage theft)’라 부르며, 이는 중범죄(felony)로 분류됩니다. 영미법의 범죄체계에서는 중범죄(felony)와 경범죄(misdeminor)로 구분되는데, 중범죄로 분류되는 점을 유의.. 더보기 <마광수의 신념과 현실 : (feat, 희망퇴직)> 행복의 3대 요건은 1).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과, 2). 자신의 성 취향에 맞는 섹스를 즐기는 것, 3).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놀이를 즐기는 이 세 가지다.-마광수 어록 중에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서 한국을 지나치게 사회의 비중이 높은 ‘정치과잉의 국가’라고 단정 지으면서 개인을 우위에 두면서 ‘성의 해방’을 통한 ‘인간성의 해방’을 주창한 인물이 고 마광수 연세대 교수입니다. 마광수 교수의 직업관은 그의 생전의 위 문장 하나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성생활과 놀이를 위한 직업찾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말과 달리 행동은 다른 차원의 영역입니다. 공자의 명언 ‘실천궁행(實踐躬行)’이 2,500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효한 이유는 실천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업찾기’는.. 더보기 이전 1 2 3 4 ··· 29 다음